추석 차례상의 전과 후...

추석 당일이네요...

차례들은 다들 잘 지내셨는지...

우리집은 행사 끝이네요...

방금 어머님을 터미널에서 배웅해 드리고 왔습니다...

차례를 지내는데 순서가 아리까리 하네요... ㅎㅎ

남들은 징검다리 연휴라니 어쩌니 하지만...

내일부터 출근이라... 추석 연휴가 훌라당 가버렸습니다.

마눌님은 이제 해방이라 쇠주 사오라고 난리네요...

우리집의 상차림 함 볼까요?

그 전에... 남의 집 밥상에 감놔라 배놔라는 마시길... ㅎㅎ

그냥 이렇게 지내는 집도 있구나... 정도? 근데... 이상한 점이나... 우리집과 뭔가 다르다는 정도는

적극적 개진을 부탁드립니다...

이왕지사 포스팅 하기로 한 거 개인 일기장 마냥...

댓글하나 없는 포스팅은 무서워요... ㅠ.ㅠ

그럼 지금 아주 검소한 차롓상 올라갑니다...^^

먼저 차례지내기 전...

병풍? 그런 거 없습니다...

다행이 발코니가 북쪽이라 그냥 샤시 문닫고 현관 열어놓고 그리 지냅니다...

헐... 지금 이순간도 마눌님이 거실에서 7살 먹은 딸래미에게 교육을 시키내요...

맏이한테 가지말라고 신신당부하며 무슨 말인지 알겠냐고 거듭 묻습니다... 쩝... ㅎㅎ

딸래미는 무조건 예스라고 합니다... 실은 저도... 딸래미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난 뒤... 컷~

지방을 태우고 난 뒤 사진입니다...

뭐가 조금 다르죠? 틀린그림 찾기입니다... 댓글 환영^^

요즘 TV드라마를 보다보면 제사를 지내는 모습이 왕왕 나오는데...

상차림의 순서가 전혀 틀립니다...ㅎㅎ

최소한의 조율이시, 홍동백서도 없더군요...

아무리 쪽대본으로 시간에 쫓겨 촬영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지켜 주시길...ㅎㅎ

어릴 적에 없던 LA갈비와 메론도 보입니다...

차례를 지낸 후 네이버에서 차례상차림 이미지를 보니 감과 배의 위치가 우리집이랑 다르더군요...

네이버는 조율이시로, 우리집은 조율시이로...

그 순서는 설왕설래 한다니... 걍 패스~

 

다이어트를 좀 해야하는데...

중간에 그만 둘까봐 시작을 못하겠네요... 5kg 불었는데... 이리 몸이 부데끼나...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그냥 가시지 마시고... 공감 좀... ㅎㅎ